UX 디자인

[UX] 클론 디자인 프로젝트 - CGV 기능 개선

김디니 2023. 11. 30. 21:58

6명의 팀원들과 함께 CGV 클론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헤비유저의 불편사항을 찾아보며 CGV 앱에서 보고싶은 영화들을 스케줄로써 모아볼 수 있고, 시간별로 영화 정보를 목록으로 볼 수 있는 기능에 대한 개선점을 찾았고, 이를 피그마를 통해 기획을 진행해보았다.

 

 

영화 찜하기 및 종영시간 제공

 

종영시간 제공 및 영화 찜하기 UI

 

첫 번째로 개선한 사항은 시간순으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들을 목록으로 나열하여 보여줄 때 종영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CGV 앱의 주 사용자는 영화를 많이 보는 헤비유저라고 판단하였다.

헤비유저는 하루에 많게는 1~2번 이상, 일주일에는 1~3번 이상 영화를 관람한 경험이 많은 것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경우를 위해 영화 관람 시간이 중첩되게 예매하지 않도록 시간순 영화 목록을 확인할 때 종영시간을 제공한다.

 

두 번째로 개선한 사항은 보고싶은 영화를 '찜'하여 앞으로 예매할 영화에 대한 시간순 스케줄러를 제공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위에서 설명한 헤비유저의 사용 행태를 바탕으로, 여러 영화를 예매하고자 할 때 이 기능을 활용하여 예매하고자 하는 영화를 기간별 & 극장별로 나열해서 보여주도록 하였다.

 

영화 찜 목록 Floating

 

위 이미지에서 목록 중 하나의 영화 정보 섹션 내에 '⭐️' 별 아이콘을 클릭하면 화면의 상단에 찜한 영화 정보가 플로팅으로 뜨도록 하였다.

하루에 상영하는 영화가 많기 때문에 영화순 / 시간순으로 영화를 목록으로 볼 시 상당한 스크롤이 필요하다.

이때 여러 영화들을 찜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어떤 영화들을 찜하였는지 스크롤할 필요 없이 플로팅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찜한 목록으로 가기 버튼

 

찜한 목록을 보고싶을 때는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찜한 목록으로 가기' 버튼을 클릭하여 이동한다.

 

찜한 영화 목록 (영화 스케줄러)

 

찜한 영화 목록 (스케줄러) UI

 

위 예매하기 프로세스를 거치고 나서 찜한 영화 목록으로 이동할 수 있다.

CGV나 메가박스에도 없는 기능으로 팀원들과 UI를 새로 만들어보았다.

'찜하기' 기능을 만들어낸 배경은 CGV 앱은 헤비유저가 주 사용자라고 판단하였고, 무대인사와 같은 많은 예매할 영화들을 시간순, 날짜순, 극장별로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먼저 찜한 영화가 없을 시 왼쪽 페이지가 나타난다.

찜한 영화가 존재한다면 오른쪽 페이지가 나타나는데 찜한 영화들은 극장별, 일주일 단위, 시간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는 시점인 '오늘' 기준으로부터 일주일 단위의 찜한 영화들을 보여준다.

'달력' 기준의 일주일 단위가 아닌 '오늘' 기준의 일주일 단위로 기획하게된 이유는 간접적인 긍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먼저 '달력' 기준의 일주일 단위로 영화들을 보여주고자 하였을 때 이미 상영된 영화들을 볼 수 없음의 의미로 해당 영화 정보 관련 텍스트 및 이미지를 회색으로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화면을 보는 시점이 일요일인 경우 이미 놓쳐버린 영화들, 즉 회색 화면만 볼 때 (약간의) 좌절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전달하지 않기 위해 '오늘' 기준의 일주일 단위로 설계하였다.

'기간설정' 버튼을 통해 이전 날짜로 이동하여 찜한 영화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무대인사와 같은 영화 행사들은 여러 날짜에 각기 다른 영화관으로 행사를 진행하므로, 이에 대한 영화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극장별로 찜한 영화를 보여주도록 하였다.

 

 

찜한 목록 페이지에서 예매하기

 

보고싶은 영화를 찜한다는 것은 예매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파악하여 영화 정보를 담고 있는 섹션 내에 '지금예매' 버튼을 클릭할 시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모달창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발을 배우며 클론코딩을 통해 기존 서비스를 구현해봤지만 처음으로 팀원들과 함께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자 입장에서의 더 나은 프로세스를 생각해보며 기획한 좋은 경험이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만 생각해보지 않고 기존 서비스가 구성한 프로세스와 플로우에 대한 기획 의도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